[Weekly Fund (2. 2~6)]중국 펀드 4%↑ … 러시아는 7%↓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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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26면

국내 주식시장은 설 이후 상승 흐름을 2주째 이어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증시는 잘 버텼다. 자본시장법 시행, 국내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대한통운 유상 감자에 따른 금호그룹 유동성 개선 기대감 등의 호재가 한몫했다. 특히 1조원을 넘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펀드별로는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A’가 주간 3.06%의 성과를 거두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펀드가 주간 3.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및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루블화 가치가 11년래 최대 폭락하는 등 러시아의 경제 불안 상황이 이어지면서 유럽신흥국주식 펀드는 -7.36%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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