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지혜, '7월의 선수' 국제연맹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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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유지혜 (22.제일모직)가 국제탁구연맹 (ITTF) 이 선정하는 '7월의 선수' 로 뽑혔다.

ITTF가 전달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 에 한국선수가 선정되기는 유지혜가 처음이다.

세계 20위에 랭크돼 있는 유지혜는 제44회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뒤 열린 97브라질오픈대회.97미국오픈대회등 2개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과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유지혜는 브라질오픈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5위 왕난 (중국) 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뒤 우승을 차지했고 팀 1년 후배 이은실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정상을 밟아 여자부에 걸린 두 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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