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가는길>3. 인터뷰 - 인프라 개발社 부사장 람찬드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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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앞으로 인도 경제개발의 성패는 인프라 구축에 달려있다.

" 인도 정부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88년 중앙은행 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한 인도의 인프라개발 회사인 IL&FS사의 인도 북부담당 부사장인 K.람찬드는 최근 뉴델리 사무실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인도 정부의 인프라 구축 우선순위는. "현재 인도 정부는 전력.통신 인프라 구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전력.통신인프라 구축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2~3년후에는 항만.도로등의 인프라 구축에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에는 인도 전역에 각종 용수를 공급하는 관개시설 확충이 될 것이다.

" - 최근의 인프라 확충 실적은 어떠한가.

"지난 92 - 96년 8차5개년 계획기간중 인도의 인프라 구축은 예상외로 부진했다.

다만 석유개발.통신등 분야의 인프라 구축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아직전력.수송.관개시설등과 관련된 인프라 구축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 -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외국기업이 명심할 점은. "인도의 인프라 구축은 오랜 세월에 걸쳐 느리게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추진할 생각으로 참여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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