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 부진속 소형株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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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일의 하락세가 장 초반에도 이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대우계열주등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한 덕택에 하락세가 크게 진정됐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0.53포인트 오른 768.3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여전히 4천만주를 밑돌아 매매가 부진한 양상이었다. 업종별로 전기및 기타제조를 비롯해 육상운수.어업.섬유.음료.은행등이 오름세였으며 전반적으로 소형주 강세 분위기가 지속됐다. 방림.진흥금고.경농.셰프라인.두산백화등 재료보유주들이 상한가대열에 섰다. 사흘 연속 하한가였던 한주통산이 자금악화설 부인공시를 낸데 따른 매매공방전 덕분에 소형주로서는 드물게 거래량 1위 (90여만주)에 올랐다. 반도체값 폭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LG전자등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형우량주들은 대부분 약세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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