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돈심부름 말썽 청와대 비서관 면직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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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11일 차남 현철 (賢哲) 씨에게 가는 돈 심부름을 해 물의를 빚은 강상일 (姜祥日) 청와대 인사재무비서관 (2급) 을 면직했다. 姜비서관은 지난 95년 6월 현철씨를 대동주택 곽인환 (郭仁煥) 사장에게 소개해준 뒤 郭사장으로부터 수표 5억원, 현금 5억원등 10억원을 받아 현철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드러났다. 姜비서관은 이에 대한 보도 (본지 7월10일자 1면)가 나가자 10일 오후 사표를 냈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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