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흥주택가 아중지구 여관 신축허가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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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신흥주택가가 조성될 전주동부지역 아중택지개발지구내에 여관이 무더기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교육환경을 해칠 우려를 낳고 있다.전주시는 오는 2000년까지 덕진구우아동 아중택지개발지구 60만여평에 아파트 1만5천여 가구를 비롯,2만여 가구의 주택을 신축해 6만여명을 수용하는 신흥주택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택지개발지구내 아중역앞과 진안삼거리 일대 3만여평의 상업지역에 이미 여관신축허가가 15개가 나 이중 5개는 공사에 착수했다.

우아.인후동등 이 일대 일부 주민들은“이 지역에 여관촌이 조성될 경우 주변에 술집등 유흥업소가 들어서게 돼 환락가로 변할 것은 불 보듯 뻔해 주거환경을 크게 해칠것”이라며“전주시가 여관신축허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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