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유훈통치로 세습기반 다지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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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자 10면'유훈통치로 세습기반 다지기'는 김일성 사망 3년후의 북한 실정을 잘 다루고 있다.북.미 관계가 상당히 개선됐지만 아직 한계가 있고 중국과의 관계도 소원해지는등 포스트 김일성 시대의 북한 실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빈사상태의 북한이 회생하지 못하고 붕괴한다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는만큼 유훈정치를 해나갈 명분이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따라서 권력승계 부분에 대한 분석이 따랐더라면 더 좋았겠다.아울러 김일성 사후의 북한일지등을 곁들였다면 일목요연한 정리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모니터 박진찬.황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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