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홍보영화 제작 관광객 유치에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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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어둠을 헤치고 찬연히 솟아 오른 태양.서광의 빛줄기가 집집마다 부챗살처럼 파고 들면 천년의 도시 완산벌 전주가 서서히 용틀임하며 깨어난다(기린봉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전주시가 맛과 멋,전통문화의 고장인'전주'를 국내외에 알릴 홍보영화를 제작,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이 영화는'천년 고도(古都)전주,약속된 미래의 땅'이란 주제로 작가 김사은(金思恩)씨가 시나리오를 쓰고 ㈜대정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지난해 6월 본격 촬영에 들어가 1년여만에 완성한 것으로 16㎜ 필름을 사용,기록영화 기법으로 처리했다.

방영 시간은 24분으로 전주의 사계절 경치를 시작으로 ▶역사.문화유적지▶민속문화▶음식.토산품▶도시발전및 미래상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세계화시대에 걸맞게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등 4개 국어로 된 비디오테이프 5백개를 만들었다.전주시는 이 비디오테이프를 전국 주요도시 기차역등과 교포들이 거주하는 한인촌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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