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태화쇼핑직원에 은행 카드 거래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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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 동남은행이 최근 부도 난 태화쇼핑직원 2백40명에 대해 지난달 23일자로 사전 통보없이 개인 비자카드의 거래를 정지시켜 빈축. 동남은행은“태화쇼핑 직원들에게 비자카드를 발급해준 것은 상장회사 근무를 조건으로 했기 때문에 회사 부도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 은행관계자는 그러나“태화쇼핑 직원들이 재산세 납입증명서를 첨부하는등 개인자격으로 비자카드 발급을 원할 경우 새 비자카드를 발급받아 거래할 수 있다”고 부언.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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