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가 공공부문파업 중재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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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공공부문 노조들의 연대파업 움직임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이 연합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鄭光謨).대한YMCA연합회(회장 李南周).대한YWCA연합회(회장 金甲現).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李연淑)등 8개 소비자보호단체는 8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서울지하철 노사입장 청취및 소비자 입장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

소비자단체들은 서울지하철 노사 양측 당사자를 초청,현안에 대한 주장을 들은뒤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鄭회장은“공공부문의 실제 주인은 소비자인데 노사간의 해묵은 분규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는 잘못된 일이 더이상 반복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들은“노사가 한걸음씩 양보해 총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시민의 발이 묶이는 것을 막아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연대파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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