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의회,대통령 탄핵여부 표결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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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系)의회는 5일(현지시간)전격적인 의회해산을 선언한 빌랴냐 플라브시치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표결을 실시했다.

의회는 이날 대통령이 유고 또는 탄핵될 경우 그 권한을 최고국방평의회에 이양하도록 하는 긴급조치법을 통과시킨뒤 플라브시치 대통령에 대한 탄핵 투표에 돌입했다.

데이턴 평화협정 이행을 다짐하고 있는 플라브시치 대통령은 반대파들과의 권력투쟁이 격화되자 지난 3일 의회해산과 함께 오는 9월1일 총선실시를 전격 발표했으며 전범으로 기소된 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 충성세력이 장악중인 의회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대통령 탄핵을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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