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南部 호우경보 최고 250mm 폭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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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부지방에 시간당 15㎜가 넘는 집중호우를 뿌려 큰 피해를 가져온 장마전선은 7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8일부터 다시 세력을 회복,전국에 많은 비를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이미 강수량이 많은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리는데다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도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6일 오후1시 현재 충남 금산에는 2백50㎜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부안 2백44㎜▶정읍 2백㎜▶장수 1백94㎜▶부여 1백78㎜▶보령 1백67㎜등 충남.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2시를 기해 충청 중남부.전북.전남 서해안.경북지방에 호우경보를 발령했으며,앞으로 이들 지역에 40~1백㎜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강홍수통제소는 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금강 강경지점의 수위가 경계수위에 육박함에 따라 6일 오후1시30분을 기해 이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김창우 기자

<사진설명>

충청지역의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충남논산시부창동 금강 하류지역 마을에는 집마당까지 물이 넘쳐 주민들이 가재도구들을 옮기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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