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시설자금 배정 94년에도 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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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병원시설資金 배정 94년에도 非理 병원시설자금 지원 비리로 보건복지부 전.현직 간부와 직원등 4명이 구속된 가운데 94년에도 융자배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95년2월 감사결과 복지부는 94년 9백억원의 자금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융자 부적격자인 서울종로구재동 한국병원과 영등포구대림동 대림성모병원에 각각 7억원,9억원상당의 융자금을 배정받도록 해준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수원지검 특수부(金畯圭 부장검사)는 구속된 복지부 전 의정국장 이동모(李東模.49.신한국당 전문위원)씨가 부하직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3천4백만원을 상납받은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이하경.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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