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 38도 이상高溫 서해안등 농작물 큰피해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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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북한 서해안.북부내륙 지방에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돼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자 북한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5일“서해안과 북부내륙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35도까지 올라가는 이상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나고,특히 지난달 28일 신의주 지방은 38도를 기록했다”면서“농업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해당한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정부당국자는“지난 5월 한달간 북부지역에 비가 계속 내려 모내기한 벼의 뿌리가 썩고 옥수수 이삭이 패지 못하는등 문제가 있었다”면서“이 지역의 농사 전망은 올해도 밝지 않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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