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신탁대출 금리인하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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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신탁대출 세일에 나서고 있다.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지난달 5일부터 1조7천억원 규모의 신탁대출 세일에 들어간데 이어 조흥은행은 7일부터 신탁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한일은행도 이달중 신탁대출 금리를 인하,세일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신탁대출 세일규모를 3천억원 한도내에서 운영하면서 대출금리를 현행 연14.5%에서 0.75~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개인고객에 대해서는 0.75%포인트를 인하하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평점에 따라 최고 1% 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려줄 예정이다.한일은행도 5천억원 한도내에서 현재 14.5%를 받고 있는 가계 신탁대출금리를 13.5%로 1%포인트 낮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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