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초.중.고교의 교장초빙제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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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내 초.중.고교의 교장초빙제가 확산되고 있다.

96년2학기부터 교장초빙제가 도입된 이래 초등 4개교와 중.고교 4개교등 8개교가 실시중인데 이어 석포.양덕초등학교와 광안중.경남고등 4개교가 오는 2학기부터 교장초빙제를 실시한다.

초빙학교는 지원자의 인사기록카드.학교경영계획서등 관련자료를 검토한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후보 2명을 선택하고 이중 1명을 교육감이 4년임기의 교장으로 최종 임용한다.

초빙학교 교장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7일부터 15일까지 해당학교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교직경력 30년이상의 현직교장으로서 장학사.장학관등 전문직경력이 있어야 한다.

교육청관계자는“교장초빙제는 인사권이 교육청에서 일선학교 운영위원회로 넘어갔다는 뜻이며 이로써 일선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스스로 뽑아쓸수 있게 된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용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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