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빠진 취객 경관 뛰어들어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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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3일 오전5시쯤 광주북부서 본촌파출소옆 저수지 둑에서 이 파출소 오경수(34)순경과 金찬준(47)경장이 물에 빠져 사경을 헤매는 韓모(39)씨를 날렵한 수영 솜씨로 구조해 화제다.

오순경등은 이날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저수지에 빠진 韓씨를 보고 물속에 뛰어들어 건져낸뒤 응급조치까지 해 살려냈다는 것이다.

吳순경은“해군 하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배운 수영실력이 동네저수지에서 인명구조작업으로 이어질 줄 몰랐다”며“金경장등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구조작업을 마쳤다”고 겸손해 했다. 광주=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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