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세 납부확인 전담직원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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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문화체육부는 2일 관광진흥개발기금(출국세)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납부제도를 보완키로 했다.

문체부는 출국장 입구에 납부확인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공항공단.항공사등과 협조해 항공권에 안내스티커를 부착하고 항공권 발부때 납부를 유도하는등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항 관계자들은“전담직원이 여행객의 출국 목적을 일일이 확인할 방법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출국자 전원에게 부과하는 세금 형태로 전환하거나 폐지하는등의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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