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정보화>지난달 10곳 새로 추가 IIE시범校 선정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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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중앙일보가 학교정보화에 앞장섭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중앙일보 학교정보화(IIE)운동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1백개 중.고교 IIE 시범학교 선정이 마무리돼 지난달 30일 서울장안동 장평중학교에서 기념 현판식이 거행됐다.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을 열린세상으로 이끌어 내자는 IIE 시범학교 지정이 국민들과 일선 학교의 뜨거운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전남여상등 IIE 시범학교 72개교를 지정한데 이어 올들어 나머지 28개교를 추가했으며 이들 학교들은 인터넷 활용의 모범학교로 자리잡았거나 본격 개통을 앞두고 있다.IIE 시범학교에는 학교에 따라 인터넷 활용에 필요한 컴퓨터.근거리통신망.통신선 등 장비가 무상지원되고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도 제공돼 교육현장의 정보화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 마지막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에 개통예정인 10 곳은 정보화 교육에 힘쓰고 있으나 낙후된 시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들로 IIE 후원기업인 삼성SDS.삼성전자.한국통신등이 컴퓨터 각 5대씩과 함께 인터넷 전용회선등 총 2억8천만원 상당의 통신시설도 설치해준다.

삼성SDS 김상섭(金尙燮.47)인사지원실장은“교육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열린교육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중앙일보 IIE 운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그동안의 장비지원에 더해 앞으로도 홈페이지 무료제작,인터넷 정보를 응용한 교육매체 구축 등 사업도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1백개교 IIE 시범학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앙일보는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각종 교육활동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IIE 시범학교의 시설들이 학생들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지역주민.학부모들의 정보화 학습장으로 선용될 수 있도록 시범학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한 인터넷 교육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실제로 충북 보은중학교는 지난 1월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컴퓨터와 인터넷 기초교육'강좌를 개설해 지역사회를 위한 시범학교로서 좋은 본보기가 됐다. 정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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