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가 연셜 '벤처기업' 첫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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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벤처기업에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가(에인절)들이 최근 국내 처음으로 투자대상 벤처기업을 대상으로'벤처페어(장터)'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창업투자회사인 무한기술투자가 지난 5월 창립한 개인투자가들의 모임인 무한엔젤클럽과 유망벤처 5개사를 초청,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르네상스호텔 루비룸에서 가진 벤처페어에서는 35명 에인절의 공격적인 질문에 창업 1~2년차의 젊은 벤처기업가들의 대답도 당당했다.

“우리는 기술이 있습니다.10년내 회사 브랜드를 세계속에 뿌리내리겠습니다”“개발중인 소프트웨어(SW)는 철저히 틈새시장을 노립니다” 벤처페어란 에인절들이 투자대상 기업으로부터 사업비전과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장터로 미국에서는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인터넷 SW개발업체 아이씨티▶의료장비 진단업체 메디켐스▶CD롬 타이틀 개발업체 인포미디어▶영상처리 SW업체 에이아이에스▶네트워크 게임업체 풀바람등 5개사가 참여,회사를 소개했다.

이번 벤처페어에 참가한 에인절들은 각 회사의 장단점을 따져 앞으로 1~2주내에 어떤 회사에 투자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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