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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우리는 클린턴 마케팅의 엑스트라"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인류의 생존은 25년이나 50년,1백년의 문제가 아니다.”-지난달 25일 타계한 프랑스의 저명한 해양학자이자 환경론자 자크 이브 쿠스토옹,사후(死後)발간된 자서전에서 세계지도자들과 기업인들이 당장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고.

▷“구멍난 콘돔과 마찬가지죠.소용이 없다고요.”-미국의 반(反)포르노 운동가 미리엄 벨,어린이를 인터넷의 음란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현 소프트웨어들이 실효성이 없는 무용지물이라며.

▷“우리는 클린턴이 짜놓은 마케팅계획의 엑스트라밖에 안돼.미국은 이미 우리를 제쳐놓고 자기네끼리 다하기로 결정했어.우린 아예 안중에도 없다니까.”-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북대서양조약기구(NATO)확대를 둘러싼 논쟁에서 미국이 매사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두고.

▷“지금부터 홍콩은 홍콩인들의 손에 의해 통치돼야 한다.이것은 약속이며 흔들릴 수 없는 운명이다.”-크리스 패튼 전 홍콩총독,총독관저를 떠나면서 중국귀속 후에도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체제가 수호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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