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밴쿠버로 … 4대륙 피겨대회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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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피겨 요정’ 김연아(19·군포수리고)가 2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2~8일)가 열리는 밴쿠버로 이동한다. 지난해 12월 ISU 그랑프리 파이널을 마치고 국내에서 잠시 휴식했던 김연아는 12월 28일 토론토로 날아가 4대륙 대회를 준비해 왔다.

김연아는 지난해 이맘때는 고관절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요즘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점프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텝·스핀의 레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해 왔다”고 그의 매니지먼트사가 전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역시 김연아와 대결을 앞두고 지난달 중순께 러시아로 넘어가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마무리 훈련을 해왔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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