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가상사무실 대화.서류작성등 가능 - 넷스케이프 서비스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파이낸셜타임스=본사특약]인터넷 브라우저의 선두주자 넷스케이프사가 인터넷에 가상사무실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스케이프는 25일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컨센트릭 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오는 8월부터 인터넷상에서 각종 사무가 가능토록 하는'가상사무실'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공간에 가상 인트라넷(사내정보통신망)을 구축해 주고 각지에 흩어져 있는 직원들이 이 통신망에 각자 접속해 마치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처럼 대화.회의.서류작성 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넷스케이프에 자신의 ID를 개설하고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속하면 된다.

이로써 실제 건물이나 사무실 없이 가상공간에서도 일반 사무실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가상사무실은 디지털 신호분석기술과 함께 1백28비트 암호코드를 이용해 철저한 보안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