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인권 들추려면 고엽제부터 생각을" 호주 베트남 전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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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누구든 인권문제에 예민한 사람은 에이전트 오렌지(고엽제)피해자들에 대해 양심에 비춰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호주의 베트남문제 전문가,인권문제를 자주 거론하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을 겨냥,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의 고엽제 살포를 꼬집으며.

▷“아버지의 품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라고 보면 된다.돌아온 자식을 해치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홍콩의 한 대학생,홍콩의 중국반환을 비유하면서.

▷“죽어가는 아버지를 복제해달라.”-영국의 한 여성,복제양 돌리를 만들어 낸 영국 로슬린연구소에 보낸 서한에서.

▷“내 감정이 네덜란드 국민에 의해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네덜란드 국민의 몫.”-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희생된 네덜란드인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죄의 뜻을 표명하며.

▷“세계적인 톱모델 클라우디아 시퍼가 아름다운 여자일지 모르지만 제대로 걸을 줄도 모르는 모델.”-프랑스의 한 유명디자이너,시퍼가 능숙한 무대 연출과 걸음걸이가 부족하다고 혹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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