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건개선 없을땐 信用등급 떨어질수도 - 미국 무디스社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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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재정경제원은 24일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도가 현재등급인 A1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망이 다소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원은 무디스의 평가는 전망이'안정'에서 '부정'으로 변동됐다는 것으로 앞으로 2년 이내에 특별한 여건개선이 없을 경우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같은 평가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까지의 상황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원은 따라서 이같은 평가는 현시점에서의 전망이라기보다 3개월 이전 시점인 지난 3월의 상황으로 최근의 경상수지 호전,산업생산 회복등 주요 변수의 개선추세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국제금융시장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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