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경제학] 대기업은 의욕 … 공기업은 팀워크 … 중기는 성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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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회사의 성격에 따라 선호하는 인재 유형도 다르다. 온라인 채용알선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 인사담당자 886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확인됐다. 신입사원의 경우 공기업은 ‘개인플레이보다 팀워크에 앞장서는 인간관계 좋은 직원’을 가장 선발하고 싶다고 했다.

대기업은 ‘자신 없는 일에도 일단 덤비는 의욕적인 직원’을 가장 선호했다. 외국계 기업과 중견·중소 기업은 ‘주어진 일은 밤을 새워서라도 마치는 성실한 직원’을 가장 뽑고 싶은 인재상으로 꼽았다.

선호하는 경력사원 유형에도 차이가 났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알아서 척척 업무를 해결하는 직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공기업은 ‘근무태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한 성실파 직원’을, 외국계 기업은 ‘새로운 업무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는 직원’을 선호했다. 중견·중소 기업은 ‘현재 직원들보다 많은 것을 경험해 조직을 이끌어줄 직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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