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감독 '2년전 패배설욕 기뻐' - 97코리아컵 국제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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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차범근 감독=우선 2년전인 93년 대통령배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해 기쁘다.전반 동점골을 내준뒤 선수들이 위축됐으나 후반 고종수의 투입으로 분위기가 살아났다.

마음을 비우고 잘 뛰어준 고정운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다만 홍명보가 빠진 스위퍼 자리를 김상훈이 맡았지만 아직은 약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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