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다이옥산 파동 낙동강 낡은 정수시설 개선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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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낙동강 다이옥산 오염을 막기 위해 노후 정수시설을 보강하고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정부는 23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노후 정수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오존처리방식에서 고도산화공정으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정수시설을 개선할 때 필요한 예산소요액을 추후 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기술진단을 실시해 하수처리장 시설 개선, 폐수처리업체의 저감시설 효율 개선, 정수장 추가 설치 등의 근본적인 다이옥산 처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다이옥산 처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정부는 또 다이옥산 오염대책을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낙동강 취수 가능지역 조사 ▶간접취수 및 대체 취수원 개발방안 조사 ▶조사 결과에 따른 취수체계 개편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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