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지수 한국 32.북한 75위 - UN, 175개국 삶의 수준 비교 캐나다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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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개발계획(UNDP)이 12일 발표할 올해 인간개발지수에서 한국이 세계 1백75개국 가운데 32위를 차지했다.한국의 지수(0.890)는 아시아에서는 일본.홍콩.싱가포르에 이어 네번째다.

인간개발지수란 평균수명.성인 문자해독률.1인당 국내총생산(GDP)등으로 측정되는,인간으로서 영위해야 할 기본적인 삶의 수준을 말한다.한국의 올해 순위는 지난해 29위보다 하락했으나 한국은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90년이후 UNDP가 상위급으로 구분하는 인간개발지수(0.800이상)를 계속 웃돌아 삶의 질이 세계에서 상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관계기사 9면〉 북한의 경우 0.765로 75위를 기록,지난해 83위에서 상승했다.

한편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캐나다가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각각 2,3위에서 4,7위로 떨어졌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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