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교수와 국제 결혼한 탤런트 이미영 끝내 파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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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지난 2003년 미국인 킷 존스턴 교수와 재혼했던 탤런트 이미영이 끝내 파경을 맞았다.

이 같은 소식은 1월 22일 발간되는 프리미엄 여성중앙 2월호를 통해 전해졌다. 프리미엄 여성중앙은 전 남편 킷 존스턴 교수와 직접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킷 존스턴 교수는 2005년부터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4년 전인 2005년 9월에 이미 헤어진 상태였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미영과 헤어져 홀로 지내는 자신의 요즘 생활과 결혼 생활에 파경에 이르기까지 아픔을 상세하게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결별은 엄밀히 따지면 ‘이혼’이 아니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다. 킷 존스턴 교수는 그 동안 결혼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후 8개월만에 아이가 생겼지만 유산이 되는 아픔을 겪었고, 국제 결혼한 두 사람은 살면서 문화적 차이와 소통의 문제를 겪어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부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국 합의했다.

킷 존스턴 교수는 “그 동안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이미영을 보호하기 위해 조용히 지냈다. 하지만 사람들의 그녀의 안부를 물을 때마다 정말 힘이 들었고, 내 인생의 방황도 이제 그만 끝내고 싶다”며 이혼 사실을 밝히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윤혜진 기자, 여성중앙 2월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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