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대토론회>우리 경제 현안 - 토론회에 쏟아진 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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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3월에는 4월 위기설,4월에는 5월 위기설이 나왔다.이제 6월이 되니 또 6월 금융대란설이 나오고 있다.”-강경식(姜慶植)부총리가 6월 금융대란설을 허구라고 단정지으면서.

▷“프로기사에게 한국 바둑이 왜 세계최강인가라고 물었더니 바둑에 규제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기업도 마찬가지다.정부규제가 풀리면 기업의 경쟁력도 훨씬 좋아질 것이다.”-안병균(安秉鈞)나산그룹 회장.민생대토론회에서 정부규제를 꼬집으면서.

▷“주부님들 쓸데없이 사재기하지 마세요.姜부총리가 물가를 꼭 잡겠답니다.”-사공일(司空壹)이사장이 물가안정을 꼭 이루겠다는 강경식 부총리의 답변을 정리하면서.

▷“부도란 기업의 주인을 바꾸는 것이라고 간단히 말하면서 왜 부도방지협약까지 만들어 부도를 막으려고 하는가.”-임창열(林昌烈)통산장관이 부도를'기업의 주인을 바꾸는 것'이라고 비유하자 한 중소기업인이 즉각 반론하면서.

▷“명예퇴직은 아니지만 나도 2년동안 놀아봐서 실직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진념 노동부장관이 실업문제를 답변하면서

▷“장관은 너무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부총리가 5명이나 바뀌었다는 지적에 대한 姜부총리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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