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정주영 명예회장 북한동포돕기 5억 기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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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2일 서울계동 본사에서 북한동포돕기 성금 5억원을 姜英勳 대한적십자사총재에게 전달했다.현대그룹은“鄭명예회장의 성금은 기업차원의 북한돕기 성금 모금은 허용치 않는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개인 명의로 전달됐다”고 말했다.이와 관련,朴世勇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장은“북한동포돕기 성금은 鄭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마련된 것”이며“북한이 고향인 鄭명예회장은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북한을 방문해 남북경협을 추진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鄭명예회장은 이와 함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간소하게 치러 남긴 15억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국 50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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