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 시에라리온서 자국민 철수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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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프리타운.라고스 AFP.DPA=연합]나이지리아가 주도하는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이 금명간 지난달 25일 국제적인 비난속에 시에라리온의 정권을 장악한 군혁명위원회(AFRC)를 축출하기 위한 군사행동에 들어갈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랑스등 서방국들이 현지 자국민들의 본국 송환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는 프랑스 해군함정 1척이 입항,마미에 요코호텔에서 송환을 기다리고 있던 프랑스.영국인등 약 2백50명의 외국인을 철수시켰으며 30일에는 미군헬기가 시에라리온에서 9백명의 외국인을 철수시켰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그러나 프리타운에는 여전히 7백여명의 외국인이 남아있으며 서방국가들은 31일 재차 자국민들에게 마미에 요코호텔로 집결해 즉각 철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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