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태 관련 4개 은행장 곧 대체 - 외환.한미.수출입.기술信保.서울은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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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보사태와 관련해 물러나는 장명선(張明善)외환은행장 후임에 홍세표(洪世杓)한미은행장이,한미은행장에는 문헌상(文憲相)수출입은행장,수출입은행장에는 이철수(李哲守)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는 김경우(金耕宇)관세청차장이 각각 새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국의 사임종용을 받고 있는 장만화(張滿花)서울은행장 후임에는 최연종(崔然宗)한국은행 부총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9일 재정경제원및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30일 비상임이사회를 열어 洪한미은행장을 후임행장으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장의 경우 한보관련 대출로 징계를 받은 임원이 승진할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외환은행 출신인 洪행장이 내정됐고,이에따라 4개 은행장의 연쇄 교체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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