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8일 대만 타이베이 시립구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예선 풀리그 4차전에서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3-2로 분패했다.
전날 대만을 13-9로 격파,4강진출을 확정지었던 한국은 이날 1회초 2사후 조경환(상무)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4번 김동주(고려대)가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1회말 선발투수 박정진(연세대)이 볼넷 2개를 허용한뒤 5번 구와모토에게 우월 3점홈런을 맞아 3-1로 역전당했다.
한국은 7회 김동주가 솔로홈런을 날려 1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28일 전적
▶4차전한 국(3승1패) 100 000 100 300 000 00× 2 3 일 본(4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