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국회의원평가>14개 상임위별 의정활동 - 통산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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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초선의원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광주북갑)의원이 14대에 이어 수위자리를 지켰다.

朴의원은 부산 수영만 종합전시장 선정에 따른 예산 불용액 문제를 집중 추궁하는등 열성적인 상임위 활동을 벌여 모든 항목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국당 맹형규(孟亨奎.서울송파을)의원은 여당의원답지않게 공사(公社)의 방만한 경영과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는등 예리함과 순발력을 보여줬다.

국민회의 김경재(金景梓.순천갑)의원은 피감기관을 시종 몰아치는 질의로 동료의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상규(朴尙奎.국민회의.전국구)의원은 중소기협중앙회장의 경력을 살려 중소기업정책의 문제점을 현실감 있게 조목조목 짚어냈다.피감기관 공무원들은 다단계판매의 폐해등을 지적한 김칠환(金七煥.자민련.대전동갑)의원과 탄광지역 개발의 공익성을 강조한 박우병(朴佑炳.신한국.태백-정선)의원을 각각 유통과 에너지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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