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75년 그리고 2009년 … 녹아버린 쿰부빙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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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로 남·북극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빙하도 녹고 있어 환경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히말라야 로체봉(8516m)에 속해 있는 칼라파타르(5550m)에 도전하고 있는 ‘2009 한국 로체 청소년 원정대’ 대원들이 14일 로부체(4910m)로 이동 중에 쿰부빙하지대를 지나고 있다. 이 지역은 1975년 12월만 해도 얼음에 덮여 있는 빙하 지역이었으나(아래 작은 사진) 지금은 빙하가 완전히 녹아 없어져 황량한 벌판으로 변해 있다. 스위스 글랑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매년 10~15m가량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말라야 빙하는 인도의 갠지스강과 인더스강·브라마푸트라강, 인도차이나의 살윈강과 메콩강, 중국으로 향하는 양쯔강과 황하의 발원지여서 이들 하천 유역에 거주하는 수억 명의 주민과 자연 생태계는 심각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네팔 로부체=강정현 기자. 기아자동차·버그하우스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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