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방산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을 방문 중인 압둘 카데르 모하메드 자심 알-마르지 이라크 국방장관은 1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이 방산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방산 무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의 방위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생산한 T-50 고등훈련기는 현대적이고 국제적 규격의 기술을 갖고 있음을 잘 보여줬다”면서 “이번 방문 중에 이라크 전문가들이 T-50 항공기를 20분간 직접 시험 비행하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카데르 장관은 “우리는 한국과 방위산업 뿐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간접자본과 석유, 전기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데르 장관은 “자이툰 부대가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운 상황에서 희생을 감수하고 이라크를 도운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이런 한국의 희생이 양국간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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