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공동교섭 요구 경영계 거부방침 - 경영자총협회 김영배상무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경영계는 올 임금.단체협상에서 노동계의 공동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노사협상이 시작되면서 상급단체에 교섭권을 위임,노사 상급단체간 협상을 벌이는 공동교섭방식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이를 거부하는 경영계간의 공방이 핵심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金榮培)상무는 20일“최근 노동계에서 공동교섭방식을 요구하고 있으나 기업내 노사관계 안정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만큼 원칙적으로 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이와함께 오는 22일 회장단회의를 열어 경영계의 입장을 통일하기로 했다. 홍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