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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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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크림, 25세 전후에 쓰기 시작해야 효과
마취없이 바로 일상생활 가능한 시술 인기

노화의 첫 징조가 나타나는 눈 주위 피부는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피지분비가 적기 때문에 노화가 빨리 올 수 밖에 없다. 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다 보니 자외선, 공해, 바람 등 외부 환경에 의해 더욱 노화가 촉진될 수 밖에 없는 곳이라 어느 정도의 시기부터 꼭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 눈가 주름의 원인은 콜라겐 감소
일반적인 피부노화의 원인은 피부의 진피층에 있는 교원질(콜라겐) 양의 감소다. 이로인해 탄력섬유에 변화가 오면서 결과적으로 피부가 이완돼 주름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촉진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라는 외부요인. 자외선은 피부 진피층에서 탄력섬유 물질을 축적시키고 교원섬유를 변성 시켜 피부에 주름을 만드는 작용을 한다. 또한 탄력섬유의 탄력성을 떨어 뜨리는 것으로 얼굴표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등이 피부가 가장 약한 눈가에 자주 나타나면 주름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평소에 눈 화장을 꼼꼼히 닦아내지 않으면 잔여물이 남아 눈가피부에 자극을 주어 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눈가 피부는 민감하고 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높은 농도의 아이크림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눈가피부를 자극해 피부염 등의 트러블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따라서 각 화장품 업체들은 자극은 줄이면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이크림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아이크림의 농도는 그다지 높지 못하다. 흔히 아이크림을 고농축액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보통 소량을 바르는 데 이미 생겨버린 잔주름을 없애기엔 미비한 양이다. 하지만 이 미비한 양도 주름이 생기기 전부터 꾸준히 발라주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다. 아이크림은 예방차원에서 발라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20대 중반부터 발라야 효과
그렇다면 언제부터 발라야 하는 걸까? 눈가에 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자연적인 노화과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고 눈가까지 꼼꼼히 바른다면 막을 수 있다. 자연적 노화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해결책이다. 노화는 평균적으로 25세 전후로 나타나므로 아이크림 또한 이때부터 발라주는 것이 좋다.

#눈가 확실히 펴주는 피부과 시술
현재 국내에서 하는 눈가 주름 개선을 위한 피부과 시술로는 스타룩스 1540 레이저, 타이탄리프트, 쿨터치 레이저 재생술 등이 있다. 스타룩스1540은 기존의 미세박피 레이저 치료법을 업그레이드한 안티에이징 시술법으로 시술 후 보통 2~3일 정도면 홍반 반응이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2~3개월이면 피부의 재생이 끝나 눈에 띄게 좋아진다. 타이탄 리프트는 물에만 흡수되는 파장의 빛을 이용해 피부 표면의 손상 없이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레이저에 시술에 비해 시술 후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시술 시 통증이 심하지 않아 마취가 필요없고 치료 당일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평균 한 달 간격으로 2~3회 치료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쿨터치 레이저 재생술은 피부표면 손상 없이 피부 깊숙한 곳에서 반응하는 레이저로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방법. 눈에 띄기 시작한 잔주름에 효과가 크다.

글= 김지은 CNP차앤박 피부과 양재 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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