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한강 얼었다

중앙일보

입력

11일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연일 추위가 이어지면서 11일 아침 한강이 올겨울 들어 처음 얼었다”며 “평년보다 2일, 작년보다 28일 이르게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된 것”이라고 전했다.

결빙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부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통상 한강이 결빙하는 기온조건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여야 하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추위가 3~4일 정도 이어져야 한다.

10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9.9도 등 중부지방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영하 4.3도 등 중부지방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렀고 11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도 영하 9.6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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