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 대신 코 스프레이형 개발 - 미국 메릴랜드大 연구진

주사대신 코에 분무하는 스프레이형 독감백신이 개발됐다.

미국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 제임스 킹 박사는 6일 미국소아과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보고를 통해 스프레이형 독감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킹박사는 휴스턴.볼티모어등에 있는 6개 의료기관에서 3백2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를 실험한 결과 단 한번의 투여에 세종류의 독감바이러스중 두종류에 대해서는 충분한 항체가 형성됐으며 제3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투여횟수를 두번으로 늘리는 임상실험이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결과는 올 가을께 나올 것이라고 킹박사는 밝혔다. 뉴욕=김동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