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스타 일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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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라페스타, 웨스턴돔 인근 장항지구 면적 66만4710㎡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거듭날전망이다. 문화산업 진흥지구란 문화산업 관련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의 영업활동·연구개발·인력양성·공동제작 등을 장려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문화산업 진흥기본법 제28조의2의 규정에 따라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문화산업 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문화산업 관련 기업들은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과 공공하수도 공사시행 허가 등인·허가 절차가 면제된다. 또 지구 내로 이전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해 취득세,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주기 위해서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에 심의 의결한 고양 문화산업진흥지구(Free Culture Zone)는 인근에 한국국제전시장, 한류우드, 아람누리, 라페스타, 웨스턴돔, 브로멕스타워 Ⅰ, 경기벤처빌딩 등 문화산업관련 기반 시설이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는 이 지역에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국비시비민자 등 총 27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산업 관련기업 및 지원기관을 유치하고 펀드조성사업,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와 연구개발, 창업보육사업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기반시설인 브로멕스, 한류우드, 킨텍스 등과 연계 개발함으로써 라페스타, 웨스턴돔을 비롯한 인근 오피스텔 지역에 문화산업관련 기업의 입주가 활발해져, 기존 기반시설의 집적화 및 재정비를 통해 문화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지역에 입주할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업체는 다양한 행정·재정적인 혜택을 받게 돼 고양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송영상산업을 포함한 문화산업의 활성화에 큰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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