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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평일에만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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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전시와 충남·북,강원도 지자체들이 새해들어 새롭게 시행하는 제도나 시책을 알아본다.

◆대전=토요일 오전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을 폐지하고 평일 오전(7시∼9시)과 오후(6시∼8시)에만 운영된다.그 동안 시에서 직접 처리하던 일반건설업의 신규등록, 주기적 신고, 양도·법인합병, 상속 신고 등의 접수·확인·수리 등 일체의 건설업등록 및 관리권한이 대한건설협회 대전시지회로 넘어간다.

월드컵경기장 등의 사용료를 대폭 인하해 축구전용구장은 1회(3시간 기준)에 100만원, 보조경기장은 40만원으로 줄고, 13세 이상 55세 이하 여성의 시립수영장 월회원 이용료는 4만5000원으로 인하되며, 시장이 발행한 꿈나무사랑카드 소지자와 특수임무부상자·공로자증, 특수임무부상자유족·공로자유족증 소지자에게는 공공체육시설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준다.새로운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라 옥외 간판은 1개 업소당 1개 간판을 원칙으로 하되 지하층과 2층 이상 업소는 2개까지 허용했으며, 신축건물에는 간판을 걸 수 있는 ‘틀’을 만들도록 해 항상 일정한 규격의 간판이 걸리도록 했다. 돌출간판도 1개 업소당 1개 간판만을 걸 수 있도록 했으며 건물 좌·우측면 모서리 중 한쪽에만 설치하도록 했다.

◆충남·충북=아파트 단지 등에 있는 아동보육시설(놀이방)에 겨울철(6개월) 난방비가 월 5만원씩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수용인원 20인 이하의 보육시설로, 충남도내에는 모두 516곳이 있다. 어린이집(1293곳)에는 친환경농산물 급식비도 준다. 급식비는 1인당 하루에 171원씩, 연중 180일동안 지급된다.

‘충북인터넷 수능방송’수강 경비가운데 회원 가입비 3만원을 준다. 이 방송은 서울 강남구청과 협약으로 강남지역 유명강사들의 진행하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강의’를 고교생(중 3포함)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이다.

장학사업 기관인 충북인재양성재단은 내년부터 충북도내 로스쿨에 재학중인 학생 10여명에게 연간 500만의 장학금을 준다. 또 지역 케이블방송과 공동으로 중학생 장학퀴즈를 연다.

◆강원= 출산 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이 늘어난다. 셋 이상의 18세 미만 자녀를 기르는 가정이 자동차(2000cc 이하)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해준다. 또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셋째 어린이 이상은 5세까지 연령별로 보육료의 50%까지 추가 지원한다. 탄광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본사 이전보조금으로 실질근무자 10인 초과 때 1인당 100만원(5억 원 한도)씩 지원하며, 공장이전보조금으로 투자비의 10%(5억 원 한도), 부지 매입비의 10%(5억 원 한도), 최대 5년까지 임대료의 50% 이내(5억 원 한도)등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80명을 대상으로 슈퍼영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슈퍼영재는 지도교사 1명에 영재학생 2~4명을 한 팀으로 운영하며 3월20일 선발시험을 거쳐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주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1월5일부터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운영한다.

이찬호·서형식·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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