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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도 사고 독도사랑 기금도 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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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인석)가'독도지킴이 쌀'(사진)을 새로 내 놓았다.

농협은 29일 경주 문화엑스포공원과 대구 동성로, 울릉도, 울진, 포항 등지에서 '독도사랑 경북농업인 대회'를 열고 독도지킴이 쌀 판매에 들어간다. 이 쌀은 쌀 센터를 운영하는 경북지역 17개 농협이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일반미(주로 일품.추청) 중 고품질을 골라 새로운 디자인으로 포장.생산한 경북지역 쌀 공동 브랜드다.

독도지킴이 쌀은 대구와 서울.부산 등 전국의 농협 판매점 600여 곳에서 동시 판매되며, 이번에 1차로 500t(1㎏과 2㎏짜리 50만 포대)을 생산했다.

값은 1㎏ 쌀이 2980원이며 2㎏짜리는 5890원. 경북본부는 이와 함께 독도 쌀을 산 사람을 상대로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퀴즈 큰 잔치'를 열어 이들 가운데 1만명을 뽑아 ▶평생 먹을 쌀(500만원)▶소형 승용차▶농산물 상품권과 같은 경품을 전달키로 했다.

경북본부는 독도지킴이 쌀 판매액의 일부를 독도사랑 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 놓기로 하고 우선 올해는 자체 수익금 등을 보태 1억1200만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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