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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쓰레기실명제 6월 시범실시 - 음식쓰레기 감소위해 탈수기도 보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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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주시는 일반쓰레기 규격봉투에 배출자를 밝히는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는 생활쓰레기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6월부터 우선 성서동 현대아파트등 12개 아파트단지 3천7백27가구와 영업면적 1백평방 이상의 식품접객업소 4백59곳,1백명 이상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64곳등을 대상으로 쓰레기실명제를 시범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5월까지 시민여론수렴과정을 거친뒤 대상 가정과 업소에 대해 일반쓰레기 처리용 규격봉투를 별도로 제작해 보급하고 아파트와 식당.급식소별로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줄 방침이다.

시는 또 이들 가정과 업소에 대해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규격봉투에 버리지 못하도록 하는 대신,이의 처리를 위해 탈수기(대당 7천원 정도)를 보급(시보조 50%)할 계획이다.음식물쓰레기는 수거일시를 지정해 별도로 비치된 수거통에 버

리게 한 뒤 유기농업단지나 양축농가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시범실시 결과가 좋으면 나머지 가정과 업소에 대해서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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