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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동암역 지하도 관리부실로 주민 불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경인전철 동암역 광장 지하도의 조명등이 파손되고 천장 곳곳이 균열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0일 전철이용객과 관할부평구청에 따르면 철도청은 지난 94년 동암역 북광장과 남광장을

연결하는 길이 71,폭 10의 지하도를 완공해 구에 관리권을 넘겼다.그러나 현재 지하도에 설치된 조명등 50개중 절반가량이 파손된채 3개월째 방치되고 있으며 완공이후 단 한차례의 도색작업도 실시되지 않아 지난해말부터 천장에 균열이

생기고 벽의 도색이 벗겨지고 있다.특히 지하도 곳곳에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어 악취마저 풍기고 있으며 밤 12시 이후에는 술에 취한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고성을 지르며 패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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