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영양불균형 심각하다"

중앙일보

입력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상황과 업무과다 등으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 연말에 작년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면부족 및 음주 흡연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에서 직장인 12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 연말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비타민 파괴의 원인

우리 몸은 호르몬 수치를 향상시키거나 혈압과 심박동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데, 연일 계속되는 직장인 스트레스는 비타민 A, C 등을 파괴시키고 백혈구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겨울철에는 밤이 짧아지고 연말 모임도 많아져 수면부족까지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요인은 집중력과 기민성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 압력을 증가시켜 비타민 파괴의 주범이 된다.

▲ 음주 흡연으로 영양불균형 초래

한해 술 소비량의 3분의1 이상이 집중되는 연말이 되면 계속되는 술자리로 인해 음주 및 흡연양도 증가한다. 과음은 비타민B군 파괴와 비타민C 감소에 주 원인이며, 알코올 분해를 위해 비타민 소모도 높아져 지속적으로 과음하게 되면 심각한 영양불균형 상태가 된다. 담배 역시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100㎎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 비타민E의 주요 형태인 알파 토코페롤도 함께 손상된다.

【헬스코리아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