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긁지 않고 카드결제 한국기술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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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비자카드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비접촉식 칩카드에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도입됐다. 비접촉식 카드는 결제할 때 서명이 필요 없으며, 카드를 리더기에 긁지 않고 살짝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된다. 비자카드는 31일 "비접촉식 스마트 카드인 '비자 웨이브'를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했다"며 "이 카드의 개발에 하이스마텍.JT코프.KDN 스마텍 등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이스마텍은 비자웨이브의 핵심 기술인 무선결제 수신기를 공급했으며, JT코프는 접촉식과 비접촉식 리더기에서 모두 결제가 가능한 콤비카드 기술을 제공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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