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께 여야 영수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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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 영수회담이 4월2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한 여야영수회담을 제의할 예정이며,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이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청와대와 국민회의측 관계자들은 “회담형식은 金대통령과 김대중

총재.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및 신한국당의 이회창(李會昌)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4자회담에 이어 金대통령과 야당 총재들간의 연쇄 단독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金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용기(趙鏞基)순복음교회 당회장과 김장환(金章煥)수원침례교회 담임목사(극동방송 사장)를 만나 시국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난국 수습책을 건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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